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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들이 만드는 웨딩은 예술에 가깝다. 외형적인 모습 뿐 아니라, 담고 있는 철학까지 그렇다. 그저 보기에 아름답고 번듯한 결혼식이 아니라, “이 신랑신부가 아니면 절대 만들 수 없는 분위기”를 중요시 여긴다. 대체 무슨 뜻이지?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름의 알지비지구맛(독특한 네이밍과 달리 뜻은 없다. 그저 입에 착 붙는, 감각적인 브랜드명을 원했다고 한다)은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두 명의 트렌드세터가 이끌고 있다. 이들의 결혼 사진을 보라. 맞다. 부부다(각각 전문적인 영역이 있기 때문에, 이들은 부부라는 사실이 부각되는 걸 원치 않는다고 했으나, 밝히지 않을 이유도 딱히 없었다). 사진만 보아도 느낌 확 온다. 알지비지구맛의 웨딩은 이 두 사람을 닮아있다. 아주 예민한 색감과 세련된 디자인 감각, 그리고 누가 뭐라고 하든 자신의 길을 걷겠다는 의지(그건 이들을 찾아오는 커플의 모습이기도 하다)가 결합되어 완성된 (웨딩 당일날) 단 한번 전시되는 유무형의 예술품이다.
- NAVER sumlab
결혼은 두 남녀가 정식으로 부부 관계를 맺는 것을 의미한다. 서로를 향해 먼길, 긴 시간을 걸어온 두 남녀가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선언하는 날. 감히 생에서 가장 중요한 날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한다. 사랑의 탄생이야기와 사랑의 모양이 다 다름에도 불구하고 같은 드레스를 입고 같은 길을 걷고 어떤이가 나의 결혼식에 축하를 보냈었나 기억도 가물가물 한 결혼식. 20분을 위한 결혼식이 아닌 50년, 아니 그 이상 함께할 사랑하는 배우자를 위한 그리고 나를 위한 결혼식을 만들어 나가길 간절히 희망해 본다. 알지비지구맛이 당신의 웨딩을 고소하고 영양 넘치게 만들어 줄 것이라 생각한다.
- GREENMIND vol.10